정점식·서일준 "통영·거제 특별재난지역 선포하라…빠를수록 좋다"
"재난 앞에 여야 없다…정부 답해야"
- 박기현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3선·경남 통영고성)와 서일준 의원(재선·경남 거제)은 20일 광복절 연휴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거제·통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선포해 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거제·통영을 지역구로 둔 두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밝혔다.
이어 "재난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정권의 유불리가 있을 수 없다"면서 "지금 정부가 해야 할 일은 피해 주민들에게 기다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있다는 것을 신속한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복절 연휴 거제에는 나흘 동안 900㎜, 통영에는 700㎜가 넘는 비가 내렸고 두 지역 모두 기상 관측 이래 최고 수준인 시간당 100㎜ 안팎의 극한호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거제의 강수 강도를 200년에 한 번, 통영은 100년에 한 번 나타날 수준으로 분석했다.
두 의원은 "주택 침수, 도로 파손, 하천 유실, 농작물 피해 등 피해 규모가 워낙 광범위하고 심각한 만큼 지방자치단체의 힘만으로는 신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에 한계가 있다"며 "이제 정부가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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