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황제조사' 이원모 "재판에 전념하겠다" 당협위원장 사퇴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무마 의혹과 관련해 이원모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 지난 7월 7일 오전 경기 과천에 마련된 2차 종합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는 모습.  2026.7.7 ⓒ 뉴스1 김진환 기자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무마 의혹과 관련해 이원모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 지난 7월 7일 오전 경기 과천에 마련된 2차 종합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는 모습. 2026.7.7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석열 사단의 막내로 알려진 이원모 국민의힘 경기용인갑 당협위원장이 '재판과 수사'를 이유로 당협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이 위원장은 19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지금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다"며 대통령실 공직기강 비서관으로 있던 2024년 7월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황제 조사'에 개입한 혐의로 특검 수사, 헌법재판관 미임명 및 졸속 지명에 개입한 혐의(직권 남용)로 재판받고 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당협위원장은 매일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주민 곁에 서 있어야 하는 자리인데 지금 제 처지로는 그 소임을 온전히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그 일에 전념하기 위해 국민의힘 용인갑 당협위원장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사법연수원 37기인 이 위원장은 검찰 내 '윤석열 사단'의 막내로 불렸으며 윤 전 대통령이 중매를 서 결혼을 성사시키는 등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무척 아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22대 총선 때 용인갑에 전략공천 받았지만 이상식 민주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그의 부인 신 모 씨는 2022년 7월 민간인 신분으로 대통령 전용기에 동승해 이런저런 뒷말을 낳은 바 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