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李, 민감한 시기에 통상본부장 경질 이유 쉬쉬?…그냥 못 넘겨"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이재명 정부를 향해 대미 통상교섭 실무 책임자인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경질한 이유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한 의원은 16일 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4일 밤 여 본부장을 면직한 건 매우 이례적"이라고 했다.
이어 "살얼음판 같은 한미관계 및 투자협정 이행과 관련한 급변 상황이라도 생긴 것인지 국민들과 기업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며 "이런 민감한 시기에 이재명 정부는 통상교섭본부장을 자른 이유에 대해 쉬쉬하고 있어 불안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통상교섭본부장을 자른 이유가 '투자협정 이행' 등 공무 때문인지, 아니면 세간에 도는 말처럼 '당사자의 개인비위' 때문인지, 개인비위라도 그 내용에 대해 이재명 정부는 '즉시'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오는 19일 열릴 외통위에서도 묻겠지만 그 전에 이재명 정부가 즉시 밝혀야 한다"며 "절대 대충 못 넘긴다"라며 반드시 이유를 알고야 말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대미 협상과 관련한 문책성 인사는 아니다'는 반응을 보인 가운데 여 전 본부장은 '개인비위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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