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李 '분권형 개헌'에 속지 말자…푸틴처럼 이원정부제로 독재 가능성"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분권형 개헌' 제안에 속아 넘어가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강성 당권파인 김 최고위원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이 대통령이 국민의힘 6선 주호영, 4선 박덕흠 김태호 의원과 골프 회동을 갖고 '분권형 개헌'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는 말에 대해 "이재명 정권에서 개헌은 없다. 무조건 막아야 한다"며 용납 불가를 외쳤다.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분권형은 일반적으로 이원정부제를 말하는데, 우리나라 정치수준에서는 분산된 권력이 국민에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국회 다수당의 힘만 키우는 꼴이 되고, 권력자 그들만의 리그가 된다"는 점을 들었다.
또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도 준대통령제, 이원정부제 헌정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이원정부제에서도 얼마든지 독재가 가능하다"는 점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이 혹시 푸틴을 롤모델로 삼았다면 꿈을 깨고 이 대통령 말에 속아서도 안 되고, 속는 체 하는 의원들이 나와서도 안 된다"며 이 대통령이 국민의힘 중진들과 접촉면을 넓히는 것을 경고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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