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박지원, 피의자 소환' 주장에 "정치특검에 李·金 부르라 지휘하라"

"검사 수사지휘 없애더니 이젠 민주당이 직접 수사지휘"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7.30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12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특검도 한 의원을 참고인이 아니라 내란개입 혐의 피의자로 소환해야 한다"고 하자 "박 의원은 계엄(을) 막은 저 대신 숲에 숨은 이재명 대통령, (오후) 10시에 감기약 먹고 잤다는 김민석 전 총리나 부르라고 정치특검에게 수사지휘하라"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박 의원이 정치특검에게 저를 피의자로 부르라고 수사지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사의 수사지휘 없애더니 이젠 민주당이 직접 수사지휘한다"면서 "정치특검이 민주당 수사지휘에 따르나 보겠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한 의원이 오전 10시로 예정된 특검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은 사실을 지적하며 "특검도 한 의원을 참고인이 아니라 내란개입 혐의 피의자로 소환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앞서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12·3 비상계엄이 해제된 후 열린 '당정대 회의'와 관련해 한 의원에게 참고인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으나 한 의원이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지난 2024년 12월 4일 국민의힘 대표로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함께 당정대 회의에 참석했다.

ur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