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李대통령 정청래 싫어하냐' 묻자 "말하는거 적절치 않아"
"내가 당대표 당선되면 정청래는 상임고문 …개별 역할은 부적절"
"정청래, 역량으로나 노선으로나 내우외환 헤쳐나가기 어려워"
-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2일 송영길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이 정청래 후보를 싫어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개인에 대한 선호를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날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총리로서 이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봤는데 이 대통령이 정 후보를 싫어하는지'를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는 만일 당대표에 당선될 시 정 후보가 맡게 될 역할에 대해 "전직 대표는 당에서 상임고문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개별적인 어떤 롤을 맡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와 저의 감정적인 문제는 (전당대회) 다음날이면 풀린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정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안 된다고 보는지를 묻는 말에는 "지금은 되면 안 된다고 본다"며 "내우외환이 시작되는 상황이어서 역량으로나 원칙적인 노선으로나 이걸 헤쳐 나가야 하는데 죄송한 말씀이지만 정 후보가 못 헤쳐 나간다"고 말했다.
최근 하락하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에 대해서는 "선거가 끝난 이후 지지층의 구조적인 팽팽함, 중간층의 이완, 전당대회를 둘러싼 치열한 공방, 보수층에서 기세가 올라온 면이 종합적으로 작동했다고 본다"며 "전당대회가 저희가 생각하는 일반적 흐름대로 끝나면 하락이 곧 멈추고 한 달 안에 반등의 조짐이 시작돼 3개월 후 정도면 저는 실제로 정당 지지율 10% 회복된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 1년은 대통령의 개인기로 대통령이 차력사처럼 국가와 정부와 당을 끌고 가는 국면"이라며 "당이 안정적으로 뒷받침을 하면 그 저지선 위에서 대통령이 훨씬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며, 국정 지지율도 다시 회복되고 정당 지지율도 같이 올라가는 선순환의 쌍끌이 체계가 갖춰질 것"이라고 했다.
rma1921k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