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하 "장동혁, 광복절 행사 불참한다면 대한민국 정통성 부정하는 것"
"징계 변론 여지 없다…다만 윤리위 정당성 갖추고 있나"
- 박기현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같은 당 장동혁 대표가 광복절 행사 참석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며 "제1야당 대표로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광복절 행사에 갈지 안 갈지를 얘기를 아직 안 하고 있다고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장 대표가 광복절에 서울 올림픽공원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점을 거론하며 "저는 잠실 올림픽공원 집회에 참석하는 건 그렇다 쳐도 광복절 행사에는 참석해야 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비당권파인 조경태·권영진·서범수·진종오 의원 등을 대상으로 중앙윤리위원회가 징계 절차에 착수한 데 대해서는 "변론의 여지가 사실 없다"이라며 "징계가 받아들여지는 것에 대해서는 당내에서도 별 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과연 현재 있는 윤리위가 누구를 징계할 수 있는 정당성을 갖추고 있느냐"라며 "이 징계와는 별건으로 한번 돌아봐야 될 것 같다"고 했다.
또 당권파 조광한 최고위원의 공개 욕설 등을 거론하며 "몇몇 분들만 콕 집어서 윤리위에 가서 징계가 진행되고 이런 것들이 당의 기강을 잡고 당이 쇄신하고 당이 국민들한테 좀 더 다가가려는 게 아니라 당권을 더 강화하고 당권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인다면 옳은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26일로 예정된 장 대표의 취임 1주년 개혁안 발표에 대해선 "기대 안 하고 오히려 걱정하고 있다"며 "일부 부정선거 옹호론자들만 쳐다보는 짠물 당원들 중심으로 하는 당이 가면 결국에는 국민들한테 버림받는 거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masterk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