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조강특위 재가동…첫 회의에서 사고·미흡 당협 정비 착수

"당무감사 하위 평가 37곳 중 10곳은 사의…나머지 27곳 평가 논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8.10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국민의힘은 10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새롭게 구성하고 '사고 당협' 정비 등 본격적인 당 조직 정비에 나섰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조강특위 1차 회의를 마치고 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조강특위를 새로 구성하고 킥오프 미팅을 했다"며 "지난번 당무감사 결과 미흡 평가를 받았던 37곳 중 10분이 사의를 표하셨고, 나머지 경고 처분을 받은 27개 당협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할지 의견 공유가 있었다"고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당협위원장 중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있는 데가 있다"며 "활동이 미비했다는 지적이 있는 당협은 조강특위의 권한을 넘어서는 부분이라 어떻게 우리가 정리해서 진행할 것인가 논의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조강특위는 사고당협에 대해 공석을 채우는 업무를 하게 돼 있지만, 매 짝수년도 8월말까지 당협위원장 임기가 규정돼 있어서 당협위원장 임기가 종료되는 문제가 있다"면서 "이 부분과 우리가 선출하는 부분이 충돌하기 때문에 정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지난 2월 정기 당무감사를 토대로 하위 17.5%에 해당하는 당협위원장 37명에 대한 교체를 권고한 바 있다.

7인 이내로 구성되는 조강특위는 정희용 사무총장(재선·경북 고령성주칠곡군)이 위원장을 맡고, 강명구 조직부총장(초선·경북 구미을)과 서천호 전략기획부총장(초선·경남 사천남해하동)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당 전략기획부총장을 맡았던 구자근 의원(재선·경북 구미갑)이 부위원장을 맡고, 김태규 의원(초선·울산 남갑)과 최기식 경기 의왕과천 당협위원장, 곽내경 경기 부천갑 당협위원장이 위원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