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오는 26일 취임 1년 기자회견…조강특위 재가동

"이재명 정부 실정에 집중…당내 의견 수렴 중"
조강특위 오늘 첫 회의, 사고 당협 인선 착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8.10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홍유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6일 취임 1년 기자회견에서 당 개혁 방안 등 임기 후반기 당 운영 방안 등에 대한 비전을 밝힌다.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임기 후반기 당 운영 방안에 대해 여러 가지 구상을 하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오는 26일 취임 1년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당 내부에서 이번 주 중 장 대표의 입장 표명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던 것과 관련해 "최근 이재명 정부가 여러 가지 실책을 많이 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 대표가 당 개혁 방안에 대해 말을 하면 이재명 정부의 실책에 대한 대여투쟁이 희석될 수 있기 때문에 시점을 미룬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기 후반기 당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원내대표를 비롯한 많은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발표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필요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정강·정책과 당명 변경 등이 개혁안에 포함될지에 대해서는 "장 대표가 여러 가지 옵션을 올려놓고 고민하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에서 당 조강특위 위원 변경 등에 대한 안건도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강특위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첫 회의를 연다.

7인 이내로 구성되는 조강특위는 정희용 사무총장(재선·경북 고령성주칠곡군)이 위원장을 맡고, 강명구 조직부총장(초선·경북 구미을)과 서천호 전략기획부총장(초선·경남 사천남해하동)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당 전략기획부총장을 맡았던 구자근 의원(재선·경북 구미갑)이 부위원장을 맡고, 김태규 의원(초선·울산 남갑)과 최기식 경기 의왕과천 당협위원장, 곽내경 경기 부천갑 당협위원장이 위원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조강특위는 우선 수도권을 중심으로 30여 곳에 달하는 사고 당협의 조직위원장 인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권성동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내년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확정된 강원 강릉 당협위원장의 향배에 관심이 집중된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지난 2월 정기 당무감사를 토대로 하위 17.5%에 해당하는 당협위원장 37명에 대한 교체를 권고한 바 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