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 주권 정부 아닌 국민 포기 정부로 전락"

"국민 반대·피해 정책 줄줄이 내놔…ETF 관련 김용범 경질 촉구"
황희 '폐버스 하우스' 논란에 "민주당사부터 옮겨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8.7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홍유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부동산 정책 실패,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논란, 국군 사관학교 통폐합 문제,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 등을 언급하며 "국민 주권 정부가 아니라 국민 포기 정부로 전락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국민이 하지 말라는 일만 더 강하게 밀어붙이는 대통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의 삶에 피해를 주는 정책은 안하느니만 못하다고 했다, 문제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고치면 된다고 했다'"며 "입으로는 이렇게 말해놓고, 국민이 반대하는, 국민에게 피해주는, 안하느니만 못한 정책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국민의 무서운 경고를 그냥 흘려보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 1년 국민 재산이 거덜 나고 있다, 주식시장 개인 투자자 손실이 무려 200조 원이 넘었고, 삼전닉스 ETF 투자자 수익률은 마이너스(-) 60%를 넘었다"며 "우리 청년들이 정권이 만든 도박판에서 꿈과 재산을 도둑맞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누가 설계했고, 누가 최종 지시를 했는지 특검으로 저하게 규명해야 되지 않겠느냐. 이 대통령도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며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경질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최근 전당대회를 치르고 있는 민주당에서 김민석 전 총리는 레버리지 ETF에 대해서 자신은 지시하지 않았다고 했다"며 "총리가 지시하지 않았다면, 대한민국에서 이 정책을 지시할 수 있는 사람이 단 한 명밖에 없을 것이다. 대통령"이라고 했다.

그는 황희 민주당 의원이 언급한 '폐버스 하우스'에 대해서는 "장관까지 지냈던 국회의원 입에서 나올 말이냐"며 "청년에게 폐버스에서 살라는 얘기하지 말고, 민주당 당사, 민주당 국회의원 사무실부터 폐버스로 옮기길 바란다"고 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