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박근혜 김무성 문대성...野,한명숙 문재인 김용민 등 19대 총선 '이슈메이커' 10
與 손수조·김종인… 野 임종석·이정희 도 총선 흐름에 영향
10일 4·11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번 총선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친 여야의 '이슈 메이커'들에게도 관심이 모아진다.
말많고 탈많았던 공천과정부터 여야가 사활을 걸고 총력전을 벌인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기간에 이들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총선 정국을 흔들고 판세를 움직였다.
지난 연말 비대위원장으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을 접수한 뒤 '원톱' 선거를 치른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에서부터 제1야당의 여성 대표로 총선을 진두지휘한 민주통합당의 한명숙 상임선대위원장, 정치인으로서 첫 신고식을 치르고 야권 유력 대선주자로 부상한 문재인 민주당 후보(부산 사상), 27세의 여성으로 문재인 후보의 맞상대로 낙점돼 초반부터 화제를 몰고다닌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부산 사상) 가 그들이다.
'백의종군'선언으로 탈당 도미노를 저지한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새누리당에는 긍정적 변수였다. 새누리당 비대위원으로 영입돼 각종 개혁을 주도했지만 독선적 스타일 때문에 여러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던 김종인 새누리당 비대위원, 야권연대 협상 타결의 주역이었지만 '여론조사 조작'파문으로 총선 후보직을 내놓아야 했던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에게는 긍정적 요소와 부정적 요소가 혼재해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음에도 공천을 받았다가 결국 출마를 포기해야 했던 임종석 민주당 전 사무총장와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의 막말 파문으로 사퇴 압력을 받았지만 버티며 금배지의 꿈을 키우고 있는 김용민 민주당 후보(서울 노원갑)는 아무래도 민주당에 '악재'라고 볼 수밖에 없다.
◇박근혜의, 박근혜를 위한, 박근혜에 의한 총선
"새누리당의 유일한 희망, 위대한 지도자"
지난달 29일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오르자마자 박 위원장은 하루에도 십수개 지역구를 돌며 지원유세에 나섰는데 유세차량에 오르기 전이면 어김없이 이같은 소개 멘트가 흘러나왔다.
지난해 연말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당 운영 전면에 나선 박 위원장이 당명까지 바꿔가며 지금의 '박근혜 체제'를 완성시킨 상황에서 새누리당이 철저히 박 위원장에 기대 총선을 치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선거전략을 총괄하는 이혜훈 종합상황실장 역시 9일 한 라디오방송에서 "하루종일 상황실에서 하는 일 대부분이 박근혜 위원장이 우리 지역에는 언제 오시냐, 꼭 오시게 해달라는 항의와 요청의 전화를 받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을 정도다.
박 위원장은 지난 5일엔 울산에서 경기도 일산까지 종단하는 '500㎞ 국토 대장정 유세'를 펼치는가 하면, 그 다음날엔 부산에서 1박을 하며 '외박 유세'로 화제가 됐다.
당의 위기가 정점으로 치달았던 지난 연말, 이번 총선에서 90석도 어렵다고 했던 새누리당은 이제 당 쇄신과 박 위원장의 노력에 따른 결과로 '탄핵 역풍'을 맞았던 2004년 17대 총선 때 의석인 121석을 무난히 넘기고 130석대확보도 가능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그러나 박 위원장 외에 마땅한 인물도 전략도 없는 선거가 바람직한가에 대해선 이견이 있다.
박 위원장 및 새누리당이 쇄신을 통해 떠난 민심을 되돌려놨다기 보다는 공천잡음 등으로 정권심판론 등 총선 이슈를 제대로 선점하지 못한 민주통합당의 실책에 새누리당이 반사이익을 얻은 것이란 비판적인 시각도 여전하다.
◇김종인, 새누리당 쇄신 주도
지난 22일 사퇴한 김종인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은 공천 등 선거과정에 직접 개입하진 않았지만 박 위원장과 함께 지금의 새누리당을 만들고 총선 체제의 발판을 마련한 인물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김 전 위원은 정치와는 거리가 있는 외부인사가 주축이 된 비대위에서 4선 의원과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관록으로 좌장 역할을 하면서 박 위원장 및 공천위와의 사이에서도 견제와 균형을 이어갔다.
정강·정책에 '경제민주화' 조항을 넣어 새누리당의 정책 노선을 바꾸는 한편 공천 과정에선 공천위와 각을 세우며 강남갑·을 후보로 공천된 박상일·이영조 후보, 이봉화 비례대표 후보 등 부적절한 인사의 공천을 철회시키는데 일조했다.
한편 그의 사퇴를 두고는 경제민주화를 실현할 인물을 다수 공천해야 한다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란 말도 나왔다.
김 위원은 사퇴 기자회견에서 "당이 완전히 정상적인 형태로 돌아왔기 때문에 저 자신으로서의 임무를 다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인적 쇄신이 과감하게 이뤄지지 못한 것에 대해선 아쉽다"는 말로 이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무성, 백의종군으로 탈당행렬 결사저지
4선 중진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의 '백의종군 선언'은 새누리당에서는 '4·11 총선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으로 꼽힐 만큼 뜻밖의 결정이었다.
친박(친박근혜)계 좌장이었다 탈박(脫朴)한 김 의원은 비대위가 공천 기본원칙으로 정한 '현역의원 하위 25% 컷오프' 룰에 해당돼 낙천이 기정사실화됐고, 이에 그가 지난 18대 총선 때처럼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할 것이란 견해가 많았다.
그러나 그는 당 잔류 및 백의종군 결단을 내렸고 이후 무소속 출마를 거론했던 다수의 공천신청자들이 출마포기에 동참하면서 새누리당엔 '메가톤급' 호재로 작용했다.
박 위원장은 즉시 그간 불편했던 관계를 회복하려는 듯 "어려운 결단을 하셨다"며 고마움을 표했고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상당히 복원됐다는 얘기가 나온다.
박 위원장과 김 의원은 지난달 27일 부산지역 후보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서로 참게찜을 나눠먹고 박 위원장은 그를 "진짜 부산사나이"라고 치켜세우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 의원은 현재 부산 및 전국을 돌며 선거유세를 돕고 있으며 총선이 끝난 뒤엔 박 위원장의 대선가도에 적잖은 역할을 맡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손수조, 신데렐라에서 사고뭉치까지
새누리당 손 후보는 등장에서부터 총선 막바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화제를 뿌린 새누리당의 신데렐라다.
경력이라고는 여고 학생회장이 전부인 27세 여성이 전세금 3000만원을 빼서 총선을 치르겠다고 공약한 것이 화제가 되면서 쇄신에 목말랐던 새누리당은 그를 이번 총선의 간판으로 내세우고 총력지원했다.
정홍원 공천위원장은 공천에 앞서 "손 후보에게 상당히 감동받았다"며 이례적인 후보 띄우기에 나섰고, 새누리당은 그를 야권의 잠재적 대선주자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고문의 대항마로 부산 사상에 전격 공천했다.
박 위원장 역시 "사상구민들이 깜짝 놀랄 선거 혁명을 일으켜달라"며 첫 만남에선 즉석 '카 퍼레이드'를 벌였고 총선을 앞두고 다섯차례 방문한 부산에서 네번이나 그를 만나는 등 당 쇄신과 변화의 상징으로 손 후보를 적극 부각시켰다.
그러나 선거비용으로 3000만원이 부족함을 실토한 것을 계기로 '선거자금 거짓공약' 논란에 휩싸였고 해명과정에서 '말바꾸기' 논란까지 번지면서 손 후보는 타격을 입었다.
등장에서부터 참신함을 내세웠던 손 후보 역시 기성 정치인들과 다를 바가 없다는 비난이 거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박 위원장은 "어려움이 많지만 꼭 당선돼야 한다"며 든든한 원군이 됐다. 그러나 최근 손 후보에 대해선 송숙희 사상구청장의 선거개입 논란으로 선관위가 조사에 나선 상태다.
손 후보의 공천을 두고는 대선주자인 문 후보를 의식해 불필요하게 판을 키우지 않고 '이기면 좋고 져도 그만'인 선거를 치르겠다는 뜻이 아니겠냐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었다.
◇문대성, 금메달리스트의 '문도리코' 논란
부산 사하갑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문대성 후보는 공천신청 사실이 알려졌을 때만해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서 정치인으로의 변신이 기대되는 정치신인이었다.
그러나 선거운동 초반부터 박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으로 연일 야권의 맹공을 받고있다.
본인이 한 라디오방송에서 "잘못한 부분은 인정한다"고 표절 사실을 일부 시인하고, 학계에서조차 표절을 넘어 대필 수준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인터넷 상에선 '태권브이(V)'였던 그의 별명에 빗대 그를 컨트롤브이(V)로 부르는가 하면 사무기기 기업의 이름을 따 '문도리코'라고 칭하기도 하는 등 야유가 쏟아졌다.
새누리당은 앞서 '쌀직불금' 수령 논란에 휘말린 이봉화 비례대표 후보, 여성비하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석호익 후보 등의 공천을 취소했지만 문대성 후보에 대해선 여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후보 역시 사과 등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아 이같은 미온적인 태도가 야권에 공격의 빌미를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표절이 공식적으로 확인될 경우 문대성 후보가 선거에서 이긴다 하더라도 도덕성 논란은 물론 박사학위 및 교수직 박탈도 가능한 상황이어서 파문은 계속될 수 있다.
◇한명숙, 철의 여인 '인증'
한명숙 민주통합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사상 처음 전국적인 야권연대로 진행되는 이번 총선에서 제1야당 대표로 사령탑을 맡아 맹활약했다.
한 위원장은 참여정부시절 국무총리를 지낸 대표적인 '친노(친노무현)' 인사라는 점과 약 60만의 일반시민 선거인단이 참여한 '모바일 투표'에 힘입어 대표에 오른 상징성이 맞물려 취임 당시부터 야권연대 및 정권교체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을 받았다.
한 위원장은 야권통합으로 새로 태어난 당을 정비하고 극심한 진통 끝에 야권연대를 성사시키며 존재감을 확인했지만 당직 인선부터 중용한 친노, 486 주자들이 공천잡음의 원인이 되면서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르기도 했다.
1심에서 유죄를 선고 받은 임종석 전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하고, 공천장(서울 성동을)까지 줬지만 결국 낙마한 것이 대표적이다. 스스로 정치검찰의 피해자인 한 위원장의 검찰개혁 의지가 과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구 민주당계 의원들의 대거 탈당, 박영선 최고위원의 최고위원 사퇴 등 공천과정에서 끊임없이 논란이 일면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도 나왔다.
하지만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새누리당의 박 위원장에 뒤지지 않는 '강행군 유세'를 펼쳤고 9일엔 한 60대 남성의 '계란 피습'에도 유세를 지속하며 야권의 수장다움을 각인시키기도 했다.
아울러 공식선거운동 기간 막판에도 추가적인 야권연대를 성사시키는 등 명실공히 제1야당 대표로 이번 총선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문재인, 야권 대선주자의 정치인 '데뷔전'
'노무현의 그림자'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부산 사상에 출마, 이번 총선에서 부산을 여야의 최고 승부처로 격상시켰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후에도 현실 정치참여에 선을 그었던 문재인 후보는 지난 연말 "정권교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말로 출마를 시사했고, 노 전 대통령이 수차례 출마해 낙선했던 부산을 출마지로 결정한 뒤로는 부산발 야풍의 핵이 됐다.
'노풍(盧風)'을 다시 불러일으켰고 '문풍(文風)'이란 조어까지 나오면서 야권은 선거 초반 문재인 후보가 출마한 사상을 기점으로 한 '낙동강 벨트'에서 야풍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때 부산 의석의 절반까지 넘보기도 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뜻밖에 27세 여성 손수조 후보를 문재인 후보의 대적 카드로 선택하면서 새누리당의 '김 빼기'전술에 말렸다는 평가도 나왔다.
그럼에도 박근혜 위원장은 총선을 앞두고 문 후보의 지역구인 사상에 네번이나 방문해 손 후보를 지원함으로써 대권주자로서 견제심리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문재인 후보의 사상과 조경태 현역의원의 지역구인 사하을, 문성근 후보가 나선 북강서을 등 3곳 정도가 민주다의 우세지역으로 점쳐진다.
이에 따라 문재인 후보는 다른 지역에서의 야권 후보의 고전을 타개하기 위해 선거기간 후반부에는 김해 등 경남, 부산의 '낙동강 벨트'를 훑으며 야권 후보 지원유세에 주력했다.
부산·경남에서 야권이 2~3석에 그친다면 문재인 후보가 대선후보급 파괴력을 보여주는데 부족했다는 평이 나올 수 있고 그런 상황이면 향후 여야의 대권구도에서 민주당이 고민에 빠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 총선을 통해 문 후보가 본격적인 정치인으로 데뷔전을 치른 동시에 야권 유력 대선후보로 부상했다는데 이견은 없는 듯하다.
◇임종석, 민주당 공천잡음의 상징
80년대 학생운동을 이끈 전대협 의장출신으로 486인사의 핵심인 임종석 전 의원(16·17대 국회의원)은 지난 1월 15일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한명숙 대표 체제에서 사무총장으로 발탁되면서부터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섰다.
1월 17일 사무총장에 임명된 임 전 의원은 자신의 보좌관이 삼화저축은행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것을 방조한 혐의로 이미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더구나 2월 24일 총선 공천 심사에서 서울 성동구을 단수후보로 확정되면서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인사를 공천할 수 있느냐'는 논란이 한층 가열됐다.
임 전 의원은 이에 따라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잇따라 논쟁거리가 된 도덕성 논란 및 공천 실패 지적의 상징적인 인물로 떠올라 부담이 더 커졌고 급기야 시민통합당 출신의 문재인 이해찬 상임고문 등이 한 대표에게 공개적으로 임 총장의 공천 철회를 요구하기까지 했다.
한 동안 총선 공천 과정의 중심에 섰었던 임 총장은 지난달 9일 후보직 사퇴와 함께 사무총장직에서도 물러나면서 이번 총선 무대에서 내려왔다. 민주당에서는 이후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던 이화영(강원 동해·삼척) 전 의원의 공천도 취소됐다.
◇이정희, 야권연대의 '시작이자 끝'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탈당파가 참여해 만들어진 통합진보당의 실질적 대표인 이정희 공동대표는 4·11 총선을 앞두고 진행된 야권연대의 상징적 인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 공동대표는 우여곡절 끝에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와 야권연대 협상을 타결지었다.
그의 지역구 관악을 지역은 경선지역으로 결정돼 관악구청장 출신의 현역의원인 김희철 당시 민주당 의원과 이 공동대표는 경선을 실시, 이 공동대표가 관악을 야권단일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그러나 이 공동대표 측이 여론조사 경선과정에서 '나이 조작'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이 드러나면서 야권연대는 중대 위기에 봉착했다.
이 공동대표는 여론의 질타와 함께 야권내의 사퇴 압박에도 불구하고 재경선을 실시하겠다고 버텼지만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과의 긴급 회동 이후 위기에 놓인 야권연대를 정상화해야 된다는 명분에 따라 지난달 23일 후보직 사퇴 및 총선불출마를 선언했다.
통합진보당은 이 공동대표 사퇴로 공석이 된 관악을 지역에 이상규 전 민주노동당 서울시당위원장을 공천했다. 이 공동대표는 현재 선거운동 마지막 3일을 이 후보와 동행하며 서울 관악을 선거지원에 올인하고 있다.
◇김용민, 불법사찰 덮은 막말논란
김용민 민주당 후보(서울 노원갑)의 8년전 막말·저질발언 논란은 선거 막판 야권을 덮친 쓰나미급 악재가 됐다.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실 주무관의 폭로로 다시 불거진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이 선거 종반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예상을 깰만한 대반전이었다.
민주당이 정봉주 전 의원의 구속수감으로 공석이 된 노원갑에 인터넷 라디오방송 '나는 꼼수다'의 진행자이자 정치평론가인 김 후보를 전략공천할 때만해도 신주단지 모시듯 했던 민주당은 그를 두고 골머리를 앓았다.
급기야 한명숙 위원장이 지난 7일 공식 사과하면서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고 공개했지만 이같은 전방위 사퇴 압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김 후보는 완주 의사를 밝혔다.
그럼에도 새누리당의 공세가 멈추지 않자 민주당은 지난 주말을 기해 적극적 반격에 나서기도 했다.
야당은 2004년 한나라당 의원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해 비속어와 성적 막말을 쏟아냈던 풍자연극 '환생경제'의 내용을 상기시키며 맞불을 놓았다.
또한 민주당은 즉각 사과하고 나선 김 후보 및 민주당과 다르게 새누리당은 문대성 후보 등 논란을 부른 사안에 대해 후보 및 당 차원에서 어떤 사과표명도 하지 않고 있다며 반격에 나선 상황이다. 양당은 모두 이런 논란을 자신들 지지층을 결집시키는데 역으로 활용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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