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청년 결혼까지 정쟁삼는 野가 걸림돌…당정이 바로잡겠다"

李대통령 '결혼 페널티' 22개 바로잡겠다 밝히자 국힘 비판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9일 이재명 대통령이 '결혼 페널티' 개선 과제 22개를 바로잡겠다고 밝힌 것을 국민의힘이 '정치적 쇼'라고 비판한 데 대해 "청년 결혼까지 정쟁 소재로 삼는 국민의힘이야말로 청년 삶을 가로막는 진짜 걸림돌"이라고 반박했다.

김성회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청년 결혼을 가로막는 제도를 당정이 함께 바로잡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도 지난 지방선거에서 '결혼 페널티 노(No), 결혼 인센티브 예스(Yes)'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혼인신고 후 부부 합산 소득으로 대출이 거절되는 일을 막기 위해 신혼부부 특례대출 소득 기준 상향과 신혼 계수 도입을 약속했다"면서 "당정이 한마음 한뜻으로 관련 제도를 검토하고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정치적 쇼'라며 트집을 잡고 있다"며 "대출 조건 몇 글자 고치는 땜질 처방이라 깎아내리면서도 정작 어떤 대안도 내놓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22개 과제에서 멈추지 않겠다. 청년 목소리를 끊임없이 듣고 불합리한 제도를 계속 고쳐나가겠다"면서 "결혼이 부담이 아닌 든든한 출발이 되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언급했다.

국민의힘은 박성훈 수석대변인이 전날(8일)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을 향해 "청년 삶을 옥죄어놓고 청년의 절망을 정치적 쇼로 소비하는 잔인한 기만"이라며 "뻔뻔한 유체 이탈을 멈추라"고 지적했다.

이날은 장동혁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그 결혼 페널티를 만든 것이 바로 이 대통령과 이 정권이다. 유체 이탈 화법의 절정"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