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교사 비율 높아 K-리그 미래 불투명?…김재원 "혈세 낭비"

2018년 러시아 진행 K리그 아카데미서 이처럼 교육
김 의원 "여성 때문에 미래 어둡나…책임 묻겠다"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학교에 여성 교사 비율이 높아 체육 시간에 축구를 접할 기회가 줄고 있고, 이 때문에 K-리그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둥 황당한 내용이 한국프로축구연맹 해외연수 결과보고서에 담긴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이 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의 10년 치 해외연수 결과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8년 월드컵 개최국인 러시아에서 진행된 연맹의 'K리그 아카데미-CEO 과정' 중 이런 내용이 포함됐다.

당시 'K리그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교육에선 K-리그 미래가 불투명한 원인을 '여성 교사의 비율 확대'로 지목했다.

일선 학교 여성 교사 비율이 약 70%이고, 서울은 90%에 달한다면서 체육 시간이 '게임·놀이' 형태로 변해 학교 내 축구 활동 기회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0년간 이런 해외연수에 들어간 돈은 약 18억 원이고, 이 가운데 시민 혈세로 운영되는 구단들이 부담한 돈은 약 6억 원으로 파악됐다.

김재원 의원은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가 어두운 게 여성 때문이냐"며 "이런 교육이나 들으러 시민 혈세를 낭비해 가며 그동안 해외 출장을 다녀온 건지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말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