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盧 죽음 악용"에…鄭 "남의 당 전대 간섭? 아무래도 찜찜"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을 겨냥해 '노무현 정신 팔이'를 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뭔가 다른 배경이 있는 건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했다.
정 후보는 3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주당 전당대회가 한창인 지금 유승민 씨가 내 이름을 콕 집어 비난해 아무래도 찜찜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청래를 비난함으로써 생기는 국민의힘에 이익이 있을지는 몰라도 보기에 안 좋고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꼬집었다.
정 후보는 "유 씨의 주장은 동의할 수 없는 허무맹랑한 의견이다"며 "유 씨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간섭하지 말고 잠자코 있으라"고 비판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문재인·정청래·김용민과 형소법 통과에 손뼉을 치고 환호한 민주당 의원들은 이것을 노무현 정신이라고 주장한다"면서 "검찰 보완수사권을 폐지하고 이 나라를 중국 공안과 똑같은 경찰공화국으로 만드는 것이 노무현 정신이냐"고 정 후보 등을 정면 겨냥했다.
그러면서 "17년 전의 그 분의 불행한 죽음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무리들을 보면서 무덤 속의 노무현 대통령이 준엄하게 꾸짖는 목소리가 들린다"며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노무현 정신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