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장동혁, 방미 비용 최소 집행…추가 일정 개인 부담"
"다른 사례들 대비 적어…김기현 방미 2.2억·국회의장 방일 3.2억"
- 박기현 기자, 홍유진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홍유진 기자 = 국민의힘은 3일 장동혁 대표의 방미 출장에 2억 원대 비용이 들었다는 보도에 대해 "이란 전쟁으로 고유가인 상황과 물가 인상을 고려해도 이전 당 대표들 대비 최소한으로 집행이 됐다"고 밝혔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추가 일정에 대해서는 개인 비용으로 부담하는 등 당 예산 지출을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전임 대표들의 방미 예산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2023년 김기현 전 대표 방미 때는 5박 7일 일정이었고 총 예산은 2억 1800만 원이었다"며 "김무성 전 대표가 2015년 8박 10일 일정으로 방문했을 때도 2억 3900만 원의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의 방일 사례도 거론됐다. 박 수석대변인은 "2026년 2박 3일 방일 일정에 3억 1700만 원의 예산이 집행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국민의힘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정당 회계 보고서를 근거로 장 대표 등이 지난 4월 11~20일 8박 10일간 방미 일정에 총 2억 597만 원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장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 등은 6·3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출국했으나 미국 정부 핵심 인사와의 면담이 성사되지 않아 '빈손 방미'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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