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화 "최민희, 상대에 대해 예의와 존중을 지켜달라…우린 동지"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최민희 후보에게 경쟁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시각 장애인으로 민주당 장애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 후보는 1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세종 순회경선 합동연설회를 마친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최민희 후보, 당원들의 축제를 왜 비매너와 갈라치기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냐"며 자신의 연설 때 최 후보의 움직임이 담긴 동영상 쇼츠를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서 후보가 "이재명 정부와 원팀을 이루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28년 총선 승리, 정권을 재창출할 지도부를 출범시켜야 하는 소명이 당원 동지들의 시대정신이라는 것에 동의하냐"고 연설하는 장면에서 자리에 앉아 있던 최 후보가 부정적 견해를 나타내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서 후보는 "최민희 후보께 정중히 요청드린다"며 "당을 대표하겠다고 나온 우리 최고위원 후보들의 언행은 민주당의 수준과 의식을 보여주는 만큼 상대 후보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존중을 지켜달라"고 했다.
이어 "멋진 전당대회를 만드는 시작은 바로 후보들의 품격 있는 태도에서 나온다"며 "생각이 달라도, 입장차가 있어도 우리 모두 민주당 당원동지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 달라"고 주문했다.
8·17전당대회 첫 지역인 민주당 충청권 권리당원의 당대표 투표 합산 결과 김민석 후보 3만632표(45.06%), 정청래 후보 3만329표(44.61%), 송영길 후보 7027표(10.34%)의 순을 보였다.
5명을 뽑는 최고위원의 경우 최민희 후보가 3만384표(22.35%)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박선원 후보 2만2721표(16.71%), 한민수 후보 1만9222표(14.14%), 서미화 후보 1만8517표(13.62%), 위, 김용 후보 1만7045표(12.54%)로 각각 2~5위에 자리했다.
이성윤 후보는 1만4838표(10.91%)로 6위를 기록했고, 임미애 후보는 8226표(6.05%), 김영호 후보는 5023표(3.69%)를 각각 얻었다.
최고위원 후보 중 최민희 한민수 이성윤 후보는 친청, 박선원 서미화 김용 임미애 김영호 후보는 친명계로 평가받고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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