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원 "한동훈을 30일 필버 1순위로 배려해야 한다는 국민들 문자 많아"

6·3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한동훈 무소속의원이 지난 6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6.5 ⓒ 뉴스1 황기선 기자
6·3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한동훈 무소속의원이 지난 6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6.5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30일로 예상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1번 타자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내세울 것을 제안했다.

당내 개혁성향 초재선 의원 모임인 '대안과미래' 소속인 유 의원은 29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한 의원이 (검찰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를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에 반대하는) 필리버스터 신청을 한다고 하더라"며 "대승적 차원에서 한 의원을 필리버스터 1번으로 배려해 줬으면 좋겠다는 국민들 문자를 많이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보완수사권 폐지 부분은 저희가 힘을 합쳐야 할 상황이기에 필리버스터 순서를 정할 때 (한 의원을) 앞 순서로 배려하는, 대승적 차원에서 접근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필리버스터를 할 경우 한 의원을 1번 타자로 내세웠으면 한다는 것으로, "정점식 원내대표에게 한번 건의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전날 "민주당이 30일 보완수사 폐지 법안을 본회의에 올리면 '보완수사 폐지로 국민이 왜 고통받게 되는지'를 국민들에게 말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회법 제106조 2항에 따르면 필리버스터를 하려면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서명한 필리버스터 요구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무소속인 한 의원이 필리버스터에 나서려면 필리버스터 요구서에 이름을 올려야 하기에 국민의힘 협조가 필수적이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