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공' 목소리 귀 기울이는 野 "전산조작 포함 특검법 통과"(종합)
올공 청년들과 간담회…장동혁 "특검법 통과 안 되면 정권 몰락"
"청년 네트워크화 중요…참정권 정확 집행되도록 일익 담당할 것"
- 김일창 기자, 조유리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조유리 기자 = 국민의힘은 29일 서울 올림픽공원에 모인 시민·청년들의 목소리를 동력 삼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 처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당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최수진 의원의 주최로 열린 '올공 청년들은 말한다: 청년이 말하는 공정과 책임,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 간담회에 참석해 "이 엄청난 (참정권 침해) 사태가 발생했는데 정치권은 60일이 다 되도록 특검법 합의조차 못했다"며 "개헌을 이야기하고 보완수사권 폐지를 위한 형사소송법을 밀어붙이면서 내일 특검법을 통과시키지 못한다면 이재명 정권 몰락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검의 수사 대상에는 논란의 여지 없이 전산조작이 포함돼야 한다"며 "전산조작이 가능하다면 해킹은 없었는지도 들여다봐야 하고, 지극히 당연하지만 향후 고소·고발되는 모든 사건, 수사 대상에 포함된 사건을 수사하면서 추가로 인지되는 사건도 당연히 수사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내일 특검법을 통과시키고 서둘러 특검 추천 절차를 신속하게 밟아야 한다"고 했다.
최 의원은 "참정권을 잃어버린 것은 헌정사상 있을 수 없는 아주 참혹한 일"이라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헌법에 준하는 공정하고 공평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우리 청년들의 목소리를 국민의힘이 잘 담을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최형두 의원은 "올림픽공원이야말로 우리의 참정권을 침해했던 현장으로 이곳에 보관된 투표용지를 우리 청년들이 직접 입회해 눈을 부릅뜨고 샅샅이 분석한다면 굉장한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또 이 싸움을 전국적인 청년 네트워크화하는 싸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선영 의원은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 말씀은 못 드리지만 군에서도 일부 투표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식별하고 있다"며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 특정한 정치 세력 또는 여당과 야당, 보수와 진보의 논쟁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우리가 만들어가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종득 의원은 "청년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 간담회를 통해서 여러분의 생각을 더 많이 귀담아듣겠다"며 "대한민국의 참정권이 정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일익을 담당하겠단 약속의 말을 드린다"고 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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