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딥페이크 성합성물' 특정 정당 강성 지지자 소행…배후 밝혀야"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월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뉴이재명 바람과 민주당 외연확장 전략 '뉴이재명을 논하다'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2026.3.15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성합성물' 제작 유포자가 민주당과 A당 당적을 보유한 이중 당적자였던 점을 볼 때 배후가 있는 것 아닌지 의심했다.

이 의원은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지난 주말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저를 대상으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딥페이크 합성영상물과 모욕 이미지를 제작·유포한 피의자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및 모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이어 "우리 당원으로 이 사건으로 인해 제명된 피의자(L모 씨)는 '조OO'이라는 이름으로 특정 정당의 강성 지지자로도 활동해 온 것으로 밝혀져 더더욱 충격을 줬다"며 "그는 저뿐만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전 총리, 송영길 의원 등 민주당 정치인을 대상으로 모욕적 합성물을 반복적으로 제작해 온 인물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경찰과 검찰은 이런 정황과 배경을 고려해 그의 범행이 단순한 개인 일탈인지 아니면 배후나 후견인, 공범, 조직적 유포망 존재 등을 철저히 수사해 국민 앞에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