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권영진 '멱살잡이' 사과…"정점식에 큰 결례, 제 부족함 반성"

의원 단체 대화방에 "원내대표 리더십에 상처 드렸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광주·전남권 제2국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6.6.29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가지고 정점식 원내대표를 향해 언성을 높이고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24일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사과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의원 단체 텔레그램방에서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이같이 적다.

그는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며 "또한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 의원은 전날 상임위 배정 직후 원내대표실을 찾아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정점식 이리 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멱살을 잡는 등 신체 접촉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 원내대표는 이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했다. 원내대표실 관계자는 "원내대표의 권위가 멱살로 귀결되는 상황을 모두 지켜보셨을 것"이라며 "원내대표께서는 금일 회의에 불참한다"고 했다.

master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