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투표율 조작 포함 '선관위 종합특검' 해야…국조특위도 병행"
정희용 "투표율 조작 이번 한 번 뿐인지, 반복된 건지 단정 어려워"
김승수 "전국 선관위 대상 전수 조사 불가피"…국힘 "서버 등 재점검"
- 김일창 기자, 조유리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조유리 기자 = 국민의힘은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경기도선관위가 6·3 지방선거 투표수 입력을 조작하고 이에 따른 투표율의 허위 입력 정황이 드러난 것을 고리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활동 기간(당초 8월 1일까지) 연장과 '선관위 특검'의 조속한 출범 및 수사 범위 확대 등을 촉구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선관위 투표율 허위 입력 정황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만큼이나 충격적"이라며 "조작 정황이 포착됐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사안은 엄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연 이번 단 한 번뿐이었는지, 과거에도 반복됐던 것은 아닌지, 지금까지 확인된 것이 이번 건에 불과한 것인지, 그 어는 것도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더욱 심각한 것은 조작이 조직적이었다는 의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정조사를 서둘러 끝낼 것이 아니라, 기한을 연장해 특검과 병행해야 할 것"이라며 "특검 도입에 여야가 합의한 만큼 한시라도 빨리 특검을 출범시켜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물론 통계 조작 의혹을 포함한 모든 의혹에 대해 진실을 철저히 규명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번 일로 선관위 특검의 수사 범위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문제로 한정 지을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해졌다"며 "일체의 전산 조작 시도를 포함한 선관위의 모든 것을 수사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투표 통계 조작에 대해서는 전국 선관위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가 불가피하다"며 "투표용지 한정 특검이 아니라 선관위 종합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성훈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필요하다면 특검을 통해 선관위 서버와 전산 시스템, 내부 보고 체계는 물론 과거 선거 전반까지 전면 재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전날(23일) 지방선거 당일 조직적으로 '투표율 조작'을 벌인 정황을 포착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경기도 선관위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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