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조사서 김민석 앞지른 정청래…"'넌 아니야'란 대중 표현"
"누가 음모론적 분열주의 유포하는지 호남에도 전달되고 있어"
"신천지 개입 근거 갖고 말해야…지켜보고 가장 강력한 응징"
- 서미선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적합도에 대한 한 여론조사에서 김민석 전 국무총리를 앞지른 정청래 전 대표가 22일 "'넌 아니야'에 대한 대중들의 의사 표현"이라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권리당원 힘이 강해지는 전당대회인데 일반 시민 여론조사에서 유의미하게 보는 부분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넌 아니다'가 앞으로 선명히 부각되고 그것이 여론조사에서 반영될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KSOI가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당대표 적합도에서 정 전 대표가 25.7%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이어 김 전 총리 21.5%, 송영길 전 대표 8.3%, 고민정 의원 3.9%, 김보미 전 강진군의회 의장 2.6% 순이었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 지지층에서 정 전 대표가 김 전 총리를 바짝 추격했고 텃밭인 호남에선 두 자릿수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전 대표는 2주 전과 조사 결과가 달라진 배경에 대해 "후보 각자의 실체가 드러났다"며 "진정 누가 검찰개혁을 방해하는지, 1인1표제를 사실상 무력화하려 하는지, 음모론적 분열주의를 유포하는지 뚜렷한 구별 점이 호남에도 전달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 당원 구조상 4050이 핵심 세력인데 큰 흐름에서 개혁, 통합으로 당원 주권 물결이 도도하게 흘러가고 있다"며 "개혁이냐 반개혁이냐, 1인 1표 당원주권이냐 아니냐, 4통 통합이냐 아니냐 3가지 의제에 대한 당원과 지지자 판단이 서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당 일각 보완 수사권 일부 존치 등 논의와 관련해선 "저항의 여론전이 형성되고 있다"며 "이럴수록 검찰개혁 깃발을 더 높이 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 전 대표는 "아니면 말고 식 치고 빠지기식 무책임한 폭탄 던지기식 신천지 개입은 근거를 갖고 말했으면 좋겠다"고 김 전 총리를 겨냥했다.
이어 "이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고 용서할 수 없는 구태정치의 전형"이라며 "당사자가 앞으로 어떻게 행동하는지 지켜보고 가장 강력한 응징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지난 20일 발생한 자신의 차량 파손 사건에 대해선 "제 차량 테러범을 잡았다고 보고받았다"며 페이스북에 "김 전 총리도 발본색원과 재발 방지를 주장한 만큼 엄벌에 처하고 사건 진상과 배후도 철저하게 밝혀달라"고 썼다.
그는 "꼼수와 음모론, 폭력과 가짜뉴스와 허위 조작 정보 유포로 전당대회를 얼룩지게 하는 모든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각 후보가 공동선언을 할 것을 제안한다"며 "공개 답변을 기다리겠다"라고도 했다.
인용된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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