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선관위 특검법 의총서 추인되면 원구성 착수"

"7월 임시국회서 특검법 처리 위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선거관리 부실 사태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합의문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7.21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홍유진 박기현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여야가 6·3지방선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를 국회 내 국민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추천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의원총회에서 (합의안이) 추인되면 원 구성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선관위 특검 임명 방식에 합의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7월 임시국회에서 특검법을 처리해야 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미 단독 선출한 11개 상임위원장도 원 구성 협상에 포함되는지에 대해서는 "그 변동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말씀드린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다만 정 원내대표가 특검법 처리를 위한 7월 임시국회 참석 의사를 내비친 만큼, 국민의힘도 조만간 원 구성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그간 상임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18개 위원장 자리 중 더불어민주당이 11개를 단독 선출한 데 반발해 국회 의사일정 협조를 거부해 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여당과 합의에 이른 배경과 관련해선 "이번 특검은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특검이 임명돼야 한다고 계속 주장해 왔다"며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야당 추천 특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는데, 오늘 합의에서 그 부분을 충분히 달성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2개 교섭단체에서 각 3인씩 국민추천위원회 위원을 추천하고, 위원회에서 합의한 (특검 후보) 2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한다"며 "만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한변호사협회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재추천을 의뢰하기로 합의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당 대표와 공감이 이뤄진 상태에서 합의가 이뤄졌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s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