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사태, 진상 밝히고 책임 물어야"
野 정책토론회 참석…"코스피 카지노, 애당초 도입해선 안 됐다"
"개정 정보통신망법, 진실 지키는 법 아닌 李 한 명 지키는 법"
- 박기현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사태를 두고 "진상 밝히고 책임 묻기 위해 모든 조치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우리 주식시장 이대로 괜찮은가'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감사원 감사에 착수했지만 (그것으로) 끝날 일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우리 국민들은 주식시장을 코스피 카지노라고 부른다"며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는 일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 중심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있다"며 "애당초 도입돼서는 안 될 것을 도입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도입할 때도 누누이 반대했다"며 "해외 증시에까지 악영향 미쳐서 외신들도 비판한다. 국제적인 망신 사고"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지방선거 앞두고 김용범이 나스닥에도 되는 걸 왜 막느냐고 금융위 다그쳤고 금융위가 이를 받아들인 것"이라며 "그런데 김용범 혼자 했을까"라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장 대표는 "이제 와서 김용범 실장도 이 대통령도 사과 한마디 없다"며 "상장폐지 어렵다, 이 말만 하고 있다"고 했다.
또 "주가 오르면 정권의 공이고, 무너지면 투자자 책임이라는 건 대통령이 보일 자세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장 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온라인 입틀막법 폐지 촉구 국회토론회'에서는 지난 7일 시행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겨냥해 "진실을 지키는 법이 아니라 정권, 더 정확하게는 이 대통령 한 명 지키려는 법"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결국 허위조작정보를 누가 판단하나"라며 "권력을 가진 정권이 판단하는 거 아니겠나"라고 했다.
이어 "권력이 진실을 재단하는 순간 법은 흉기가 된다"며 "표현의 자유가 권력 허가받는 세상, 이게 입틀막법 본질이다"라고 비판했다.
또 "벌써 포털은 권력 눈치 보며 알아서 비판 댓글 지우고 있다"며 "유튜버는 지난 영상들 벌써 다 지우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악법에 대한 헌법소원과 전면 재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피해자 신고센터 통해 권리 침해 사례를 낱낱이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레버리지 ETF 정책토론회는 박수영·이종욱·김장겸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열렸다. 개정 정보통신망법 토론회는 김장겸·이진숙·김태규 의원이 주최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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