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국 "한동훈, 창당의 ㅊ자도 말한 적 없어…복당, 서두를 필요도 없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지난 6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가 끝난 뒤 국민의힘 박정훈, 정성국 의원(오른쪽)과 대화하고 있는 모습. 2026.6.11 ⓒ 뉴스1 안은나 기자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지난 6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가 끝난 뒤 국민의힘 박정훈, 정성국 의원(오른쪽)과 대화하고 있는 모습. 2026.6.11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내 친한(친한동훈)계인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무소속 의원발 신당 창당설에 대해 '듣지도, 논의한 적도 없다'며 한 의원 복당 문제는 그렇게 멀지 않은 시기에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14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장동혁 대표 측에 이어 안철수 의원까지 한 의원 복당을 반대하고 나서자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차라리 창당하라'고 권한 것과 관련해 "한 의원 입에서 창당의 'ㅊ' 자도 나온 적이 없다"며 "한 의원이나 저희는 그런 생각도, 거기에 대해 말 한 적도 없다"고 했다.

진행자가 "한 의원의 복당 시계가 늦춰지는 것 같다는 기류가 있다"고 하자 정 의원은 "마냥 늦출 일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서두를 필요도 없다는 것이 저희들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장 대표 임기인 내년 8월까지도 갈 수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고 하자, 정 의원은 "저는 그런 점을 느끼지 못했다"며 "지난번 정점식 원내대표가 '(장동혁 체제가) 2월까지 가겠느냐'라고 말한 것을 보면 이는 시기, 명분의 문제로 보인다"라는 말로 연말쯤 뭔가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부실선거 국정조사나 특검, 보완수사권, 원구성 협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많아 지금은 장 대표 거취 이야기가 (수면 아래로) 들어가 있지만 어느 시기가 오면 다시 활발하게 나올 것"이라며 한 의원 복당이 장 대표 거취와 맞물려 있는 만큼 장 대표 거취가 정해질 무렵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