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최민희가 주류되면 총선 망해" vs 崔 "친노·친문·친명 난 늘 주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과 최민희 의원. ⓒ 뉴스1 DB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과 최민희 의원. ⓒ 뉴스1 DB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경쟁에 나선 송영길 의원은 정청래 전 대표와 가까운 최민희 의원이 최고위원에 뽑힐 경우 차기 총선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13일 밤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에 대해 "조국혁신당과 합당은 마이너스 효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합당보다는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현 20명에서 10명으로 낮춰 12명의 의원이 있는 조국혁신당이 교섭단체가 돼 사안별로 연대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이어 "그렇지 않아도 20~30대가 외면하고 있는데 (20~30대 지지율이 낮은 혁신당과) 합당했다가 20대, 30대가 더 멀어지게 될 수 있다"며 합당과 거리를 뒀다.

이에 진행자가 "최민희 의원은 '합당을 안 했기 때문에 지방선거에서 안 좋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했다. 따라서 앞으로 '합당하지 않으면 분열돼 총선에서 진다'고 할 것 같다"고 하자 송 의원은 "그래서 제가 최민희 의원과 같이 생각하는 세력과의 정책적 경쟁을 하기 위해 대표 선거에 나온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민희 의원과 같은 분들이 주류가 돼, 민주당 지도부를 장악하면 총선 망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언론이 '친노 강경파''친문 강경파' '친명 강경파'라고 불러온, 늘 주류였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을 탈당해 소나무당을 창당했던 송 의원을 겨냥해 "이 당 저 당 옮긴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