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출마 첫행보…"과도한 변동성 야기하는 투자상품 적극 조치"

'광수네 복덕방' 대표 면담…"주식피해자 고충 위로"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이광수 광수네복덕방 대표(정 전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첫 행보로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 출신 '광수네복덕방' 이광수 대표를 만났다.

정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를 만난 사실을 밝히면서 "민생이 개혁, 개혁이 민생"이라고 썼다.

정 전 대표는 '주식 투자자는 손실을 리스크라 생각하기보다 변동성을 리스크로 생각한다. 변동성이 크면 불안하고 공포심이 생겨 시장에서 탈출한다. 이런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는 이 대표의 말을 전했다.

또 이 대표가 "과도한 변동성을 야기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정부 당국에서 심각하게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고 적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파생상품을 활용해 특정 종목의 하루 주가 등락률을 2배로 추종하도록 설계된 고위험 상품이다. 장기 보유할 경우 복리 효과로 기초자산과 수익률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단기 투자 목적에 주로 활용된다.

지난 5월 27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출시된 뒤 두 종목에 대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쏠림은 더욱 심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정 전 대표는 "주식 피해자들의 고충에 공감하고 위로한다"며 "당과 정부에서 대책을 논의해 과도한 변동성을 야기하는 상품들에 대해서는 좀 더 적극적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다"고 밝혔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