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주담대 대출 한도 느닷없이 절반으로…李정권 정책 결과"

"보완수사권 폐지, 李대통령과 민주당만 문제 없다고 해"
"안규백 장관, 탈영병 의혹 사실이라면 그 자리에 있어선 안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맘(Mom)편한특별위원회 공동 주최 6·3 참정권 침해 전국 학부모 시국 대토론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6.7.10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조유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느닷없이 절반, 3억으로 줄었다"며 "이재명 정권의 대출 조이기 정책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청년들과 서민들은 그야말로 날벼락을 맞았다. 이미 계약금을 치르고 잔금을 준비하던 실수요자들은 가족에게 돈을 빌리거나, 그것도 안 되면 고금리 대출을 알아보거나, 그마저도 안 되면 결국 계약금을 날려야 할 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역대급으로 집값을 올려놓고, 전월세를 다 없애놓고 이제는 집도 못 사게 만들었다"면서 "주거 사다리를 촘촘하게 놓지는 못할망정, 힘겹게 오르고 있는 사다리마저 걷어차고 있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오는 23일 부동산 정책에 대한 공개 토론회를 주재하는 데 대해 "결국 자기 할 말만 하면서 부동산 정책을 정당화하는 답정너 토론회, 국민 훈계 토론회가 될 것"이라며 "보유세 인상, 장기특별공제(장특공) 폐지, 징벌적 과세 등을 추진해 결국 집 가진 국민에게 정책 실패 책임을 떠넘기고 선동하는 것으로 끝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은 훈계를 듣고 싶은 것이 아니다. 주택 공급을 어떻게 할 것인지, 전월세 부담을 어떻게 낮출 것인지, 실수요자는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국민은 그 답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당장 국민 앞에 부동산 정책 실패를 사과하고, 국민의 집을 빼앗는 세금 폭탄과 규제를 멈추기 바란다"고 했다.

그는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해 "민주당이 검찰 해체를 추진하면서 내세운 명분"이라며 "검찰이 가지고 있던 절대 권력을, 그것에 못지않은 큰 권력을 가지고 있던 경찰에게 몰아주면 결국 괴물 경찰이 탄생할 것이다. 절대 부패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진보 진영 법조계조차 우려하고 있고, 대법원도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면서 "오직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만 문제가 없다고 밀어붙이고 있다. 결국 피해는 국민의 몫"이라고 했다.

이어 "검찰 해체로 편해지는 사람은 결국 이 대통령과 민주당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탈영 의혹에 대해서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안 장관은 그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은 물론, 안 장관을 임명하고 이런 의혹에도 불구하고 한마디 하지 않는 대통령까지도 그 자리에 있으면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