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참사' 원인 밝힌다…정몽규·홍명보 등 22일 청문회(종합)
손흥민·박지성 '참고인'
축구협회 "청문회 최대 협조…현직 증인, 출석 예정"
- 김도용 기자,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안영준 기자 = '북중미 월드컵 참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등 13명의 증인이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9일 전체 회의를 열고 대한축구협회 대상 청문회를 오는 22일 오전 10시에 개최하기로 했다. 문체위는 이날 전체 회의에서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국민의힘 불참 속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의결했다.
해당 청문회는 월드컵 참사 계기로 대한축구협회 운영 실태 전반과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를 점검하고,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규명해 협회 운영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축구협회 측 인사는 정몽규 전 회장, 홍명보 전 감독,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이용수 부회장, 정해성 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김승희 전무이사, 김정배 전 상근부회장, 최영일 전 부회장, 김병지 부회장, 김진규 전 대표팀 코치, 한준희 전 부회장, 전한진 매니저, 박항서 전 부회장 등 13명이다.
이중 이용부 부회장, 김승희 이사, 김병지 부회장, 전한진 매니저 등 4명은 현직이다.
참고인에는 현 국가대표 축구대표 선수로 월드컵을 뛰었던 손흥민(LA FC)과 황희찬(울버햄튼)도 이 포함돼 있다.
이 밖에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 이영표 K-축구혁신위원회 위원, 박동희 기자, 이재철 대한축구협회 미디어협력관, 서형욱 MBC 해설위원, 김영광 전 축구 국가대표까지 총 10명이 참고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19일부터 재개되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 일정 등을 앞둔 손흥민 등은 청문회 출석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날 미국에 체류중인 홍명보 전 감독은 입장문을 통해 "청문회는 월드컵 결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설명해 드리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라면서 "국민 여러분 앞에서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은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며, 어떠한 질문도 피하지 않겠다"며 청문회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도 "청문회에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라며 "증인으로 채택된 현직 인사들은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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