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韓증시 널뛰기 장세에 "'블랙 에브리데이' 될까 걱정"
"코스피·코스닥 매도 사이드카…가장 큰 피해자는 개미"
與, 檢 보완수사권 폐지 추진에 "범죄자만 존중받는 것"
- 손승환 기자, 홍유진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홍유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최근 국내 증시가 '널뛰기 장세'를 이어가는 데 대해 "블랙 튜즈데이에 이어 블랙 웬즈데이, 이러다 '블랙 에브리데이'가 되지 않을까 정말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온 나라를 파랗게 물들이려고 하더니 이제 급기야 증시까지 파랗게 질려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다"며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면서 반대 매매의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결국 가장 큰 피해자는 이재명 정부 말을 듣고 빚투에 나선 개미 투자자들"이라고 비판했다.
또 "우리 증시 특성상 반도체에 돈이 몰리고 변동성이 커지는 것은 굳이 전문가가 아니어도 충분히 알 수 있었다"며 "그런데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앞장서서 밀어붙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결국 선거용이었고 대통령의 지시 없이는 할 수 없는 일들"이라며 "감사원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감사에 착수했다고 한다. 감사가 아니라 수사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향해선 "최근 장윤기의 흉악무도한 여고생 강간 살인 사건은 검찰의 보완수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검찰의 보완수사가 없었다면 끝내 묻혔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요즘 국민들 사이에선 이런 말이 돈다고 한다"며 "군인이 대통령이 되면 군인이 존중받고, 기업인이 대통령이 되면 기업이 존중받는데, 범죄자가 대통령이 되니 범죄자만 존중받는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야권이 '입틀막법'이라고 규정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지난 7일부터 추진된 것을 두고는 "최고 존엄 이재명을 건드리면 잡아가겠다는 이재명 성역법"이라며 "상왕 김어준에게도 똑같은 잣대를 들이댈 수 있는지 지켜보겠다"고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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