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8일 당원존서 당대표 출마 선언…'당원주권' 강조할 듯
9일 5·18민주묘지 참배도 검토
- 김세정 기자, 조소영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조소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송영길 전 대표가 오는 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8일 중앙당사 내 당원존에서 당대표 출마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당원존은 이재명 대통령이 처음 민주당 대표로 선출된 직후인 2022년 10월 첫 업무지시로 설치한 공간이다. 당원 중심 정당을 만들고 당원과의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송 전 대표는 이 대통령의 당원주권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출마 선언 장소로 당원존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인 1표제'를 앞세워 당원주권을 강조하는 정청래 전 대표를 겨냥한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온다.
송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정 전 대표가 이 대통령이 만든 당원존은 유명무실하게 만들고 당원주권을 얘기하는 부분을 지적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송 전 대표는 이 대통령이 강조한 당원주권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바탕으로 2030 청년 세대의 지지를 끌어내 23대 국회의원 선거 승리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출마 선언에 담을 예정이다.
송 전 대표는 오는 9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전남광주 시민들에게 출마 관련 입장을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같은 날 오후 국회 본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있어 일정은 유동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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