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방문 이어 '노사모' 만난 정청래…盧 인연 부각(종합)

"盧처럼 살고 싶은 열정 세월이 가도 안 변해"
"통합으로 정권재창출…네거티브 않고 단결의 언어 쓰겠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뉴스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서미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는 6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팬클럽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과 만났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노사모 동창회'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회원들과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정 전 대표는 "마치 초등학교 동창회처럼 지난날의 추억이지만 타임머신을 타고 2002년 뜨거웠던 노 대통령 선거 속으로 빠르게 빠져든 우리"라며 "특권과 반칙 없는 사람 사는 세상, 광주에서 콩이면 대구에서도 콩인 나라, 동북아 물류 중심 국가, 국민통합을 목청껏 외친 우리"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노무현이 좋아 노무현에게 감동하고 노무현처럼 살고 싶은 우리의 열정은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았음을 확인한 우리"라고 했다.

정 전 대표는 전날(5일)에도 SNS를 통해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경쟁 주자인 송영길 전 대표가 제기한 '적통' 논쟁 속에서 자신의 정치적 출발점이 노 전 대통령에게 있음을 재차 부각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정 전 대표는 이와 함께 통합도 강조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대중의 역사, 노무현의 역사, 문재인의 역사를 자양분 삼아 이재명의 역사를 더욱 꽃피우자"며 "안으로 4통(대통령) 통합, 밖으로 통합과 연대, 그래서 이재명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고도 썼다.

그러면서 "저는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 동지의 언어만 쓰겠다"고 했다.

그는 연이어 올린 글에도 "김대중을 존경하는 사람들,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 문재인을 좋아하는 사람들, 이재명과 함께 12·3 비상계엄 내란을 이겨낸 사람들 똘똘 뭉치자"며 "단결하면 승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단결의 언어, 동지의 언어만 쓰겠다"고 덧붙였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