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여야·시민단체 입회하에 올공 투표함 공개 검증 찬성"

윤상현 위원장 "여야 간사 간 협의하겠다"

강동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직무대리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기관보고를 하고 있다. 2026.7.1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박기현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여야, 시민단체 등의 입회하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보관돼 있는 투표함과 투표지를 공개 검증하는 데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강동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직무대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투표용지 부족사태와 관련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강 직무대리는 지방선거 이후 26일째 방치된 투표함과 투표용지에 대해 "할 것이 없는 게 아니라 현재로서는 (개표 등을) 할 수 있는 방안이 쉽지 않다"며 "국조특위에서 선거소청과 맞물려서 같이 확인하는 방안을 의결해 주시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송파구 개표소 안에 투표지가 약 247만 장 정도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그것을 전부 개표를 했을 때 외부 인력이 아니고 선관위 직원들이 개표한다는 전제하에서 했을 때는 5000만 원 정도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상현 위원장이 "국조특위에서 의결하고 선거소청과 함께 그 현장에 가서 여야, 시민단체 모두가 입회하에 투표함이나 투표지에 전혀 하자가 없다는 것을 공개 검증하겠다는 말인가"라고 묻자, 강 직무대리는 "결정해 주시면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여야 간사 간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