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농해수위원장에 서삼석…도의원·군수 거친 풀뿌리 농어업통

30일 본회의서 농해수위원장으로 선출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3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23 ⓒ 뉴스1 김용빈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30일 22대 국회 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으로 선출된 3선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군)은 도의원과 군수를 거친 '풀뿌리 행정가' 출신의 농어업통이다.

서삼석 신임 농해수위원장은 "당면한 기후변화와 인력난, 재난과 재해, 가격안정과 소득보장, 식량안보 등 농업의 역사에 동떨어진 시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진력을 다하겠다"며 "정부와 정치권, 시장과 국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의식과 인식의 전환을 통해 방향을 재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앞당기기 위해 함께 속도를 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1959년 전남 무안에서 태어나 조선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 대학원에서 NGO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창 시절 고등학교를 세 번 옮겨 다닐 만큼 어렵게 학업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계에 입문한 건 1988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면서다. 13·14대 의원이던 박석무 전 의원을 보좌하다 36세였던 1995년 전남도의원에 당선됐고, 한 차례 더 도의원을 지냈다.

이후 2002년 무안군수에 당선돼 내리 3선(민선 3·4·5기)을 지냈다. 군수 시절에는 관사를 반납하고 관용차를 승용차로 바꾸는 등 소탈한 행보로 주목받기도 했다.

원내에는 2018년 재선거에서 당선되며 입성했다. 2016년 총선에서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뒤 거둔 승리였다. 이어 21대 총선에서 재선, 22대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하며 영암·무안·신안에서 지역 기반을 다졌다.

21대 국회에서는 농해수위 간사를 맡았고,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장에 이어 2023년에는 광주·전남 출신으로 22년 만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올라 나라 살림을 총괄했다. 정청래 지도부에서는 최고위원과 호남발전특별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농해수위에서만 6년 넘게 활동해 현역 의원 가운데 최장기 경력을 쌓은 점이 이번 농해수위원장 선출의 배경으로 꼽힌다.

△전남 무안 △조선대 행정학과 △전남대 대학원 NGO학 박사 △전남도의회 의원(5·6대) △전남 무안군수(민선 3·4·5기) △제20·21·22대 국회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 △21대 국회 농해수위 간사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장 △민주당 최고위원 △22대 국회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master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