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원구성 내일 안 넘긴다…선관위 특검 오늘 당론 의결"
"국힘이 민생 파업하면 집권당인 우리가 책임있는 결단해야"
"선관위 사태 독립특검 필요…재발방지 제도개선까지"
- 서미선 기자, 전지아 수습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전지아 수습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9일 야당과의 협상 교착으로 공전 중인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30일까지 마치겠다고 밝혔다. 또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상 특검 추진은 이날 당론 의결 추진하기로 했다.
한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회 공백 장기화로 국민 볼 면목이 없다"면서 "지난 11일부터 오늘까지 무려 12차례를 만났다. 국민의힘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내놓으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직무대행은 "지방선거를 감안해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을 6월 5일까지 하자는 요청도 받아들였고 새 원내지도부 선출 일정도 배려했다"며 "그러나 국민의힘은 6월 18일로 정한 1차 시한, 국회의장이 제안한 6월 24일 2차 시한도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한 직무대행은 "법사위원장을 달라는 주장은 원 구성을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국회를 공전시키려는 지연전술"이라며 "국익과 민생조차 정쟁의 제물 삼아 정부 손발을 묶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나 다름없다.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납품업자 대금 정산 안정화 강화를 위한 대규모유통업법, 소상공인 통합 회복 전담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소상공인법, 국가경쟁력을 위한 인공지능 관련 법안까지 지난 한 달간 민생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국민의힘이 민생에 파업한다면 우린 집권당이자 제1당으로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 직무대행은 "내일을 넘기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6월 내 반드시 원 구성을 완료할 것이다. 이후 모든 상임위원회를 풀 가동해 민생 법안을 처리할 것"이라며 소속 의원들에게 비상대기와 단일대오를 당부했다.
또 한 직무대행은 "오늘 선관위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추진을 당론으로 의결할 것"이라며 "국정조사를 통해 첫걸음을 뗀 만큼 직무 유기와 허위 보고, 책임 회피 여부까지 밝히기 위한 독립 특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 절차는 원내지도부에 위임해 주면 추후 보고하겠다"며 "집권당으로 이번 사태 진상을 끝까지 밝히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까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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