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DJ·盧·文·李 지지자 통합해야…조롱·혐오 멸칭 말아야"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역사 자양분으로 李 꽃피워야"
"모든 범민주세력 연대해야…필요하면 결선투표제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부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당권주자 중 한 명인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는 28일 '4통(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 통합'을 내세워 "우리끼리 먼저 네 분의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통합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네 분의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지금까지 한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걸어온 동지들"이라며 "우리 안의 차이가 아무리 큰들 상대방의 그것보다 크겠냐"라고 적었다.

정 전 대표는 "저는 김대중 대통령을 존경했고,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을 좋아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과는 동지이자 전우로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의 폭압을 함께 뚫었다. 12·3 불법 비상계엄 내란의 밤 때는 목숨 걸고 국회 담장을 넘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뿌리없이 줄기 없고, 줄기 없이 꽃과 열매는 없다. 우리는 김대중의 역사, 노무현의 역사, 문재인의 역사를 자양분 삼아 이재명의 역사를 더욱 꽃피워야 한다"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통합과 연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손잡을 수 있는 모든 범민주진보 세력이 연대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그는 "필요하면 결선투표제도 도입해야 한다"면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윤어게인(윤석열 지지) 내란 옹호 세력을 제외하고 다 연대해야 총선 승리, 대선 승리한다"고 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넓은 마음의 동지적 마인드가 중요하다"며 "우선 우리 안에서부터 조롱과 혐오 멸칭의 언어를 쓰지 말아야 한다. 분열의 언어를 버리고 동지적 언어와 배려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부터 끈끈한 동지적 연대감과 따뜻한 동지의 언어를 쓰겠다"면서 "우리는 원래 한뿌리였고 같은 방향을 보고 함께 걸어온 동지였다. 우리는 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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