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장동혁, 지금 당장 나에 대한 징계 착수하라"
"서울 승리 이끈 그 싸움이 지도부 흔들었다면 기꺼이"
- 박기현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장동혁 대표가 사퇴론을 주장하는 당내 인사에 대한 징계에 나서겠다고 한 데 대해 "지금 당장 저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하라"고 맞섰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서울시장 선거를 승리로 이끈 그 싸움이 장동혁 지도부를 흔드는 일이었다면, 기꺼이 징계를 받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으로부터 수차례 고발을 당하고, 국회 윤리위원회 징계 청구까지 당한 것을 해당행위라 여긴다면, 기꺼이 징계를 받겠다"면서 "윤석열과의 단절을 촉구한 것이 당의 기강을 해치는 일이라 판단한다면, 기꺼이 징계를 받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이 진정 당을 위한 길이고 보수를 위한 길이었는지, 그 판단은 당과 시민, 그리고 시간에 맡기겠다"고 했다.
앞서 장 대표는 같은 날 오전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당이 정상적인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6·3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뒀던 당내 징계 요청 등에 대해 어떤 결론이든 답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또 지난 24일에는 과로로 입원한 지 엿새 만에 퇴원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당을 쇄신하고 당의 기강을 확립하는 일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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