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한성숙 "총리 지명 영광이자 막중한 책임감"
"민생안정·AI 대전환 이끌 것"
野 "맹탕"·與 "무리한 요구"
- 황기선 기자,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신웅수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5일 시작됐다. 한 후보자는 "국민주권정부 2년차를 맞아 국무총리로 지명된 것은 정말 크나큰 영광"이라며 "동시에 그 자리의 무게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난 1년 동안 국가 정상화와 민주주의 회복의 기반을 다지고 큰 성과를 이끌어 내신 김민석 총리의 노고에도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 소중한 토대 위에서 민생 안정의 흐름을 더욱 공고히 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안고 이 자리에 섰다"며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대한민국이 지금 어디에 서 있고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국무총리에게 요구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성찰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와 국민께서 저에게 국무총리로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변화의 가장 능동적인 혁신형 총리 성과로서 증명하는 일 중심의 총리가 돼서 과감한 AI 대전환을 통해 경제구조의 전환을 이끌어 내고 미래세대의 성장을 돕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한 울타리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는 "국정의 수많은 과제는 그렇지만 정부의 힘만으로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여야를 떠나서 지혜를 모이는 협치의 가교가 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과 현장의 이야기에 항상 귀 기울이고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는 변화를 만들어 내고 말보다 성과로 평가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사청문회는 시작부터 여야 간 공방으로 달아올랐다. 국민의힘은 "증인 1명도 없는 맹탕 청문회"라고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무리한 증인 신청이 아니면 수용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밝혔다"고 반박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강승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증인도 참고인도 없는 맹탕 청문회로 전락한 것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인사청문 제도 도입 후 총리 청문회에서 증인이 전무했던 것은 지난해 김민석 총리 청문회가 처음이었는데 이제 증인 없는 청문회가 뉴노멀로 만들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여당 간사인 김한규 의원은 곧바로 반박에 나섰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을 끌어들여 정쟁의 장을 만들 성남FC 관련 증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수용할 수 있다고 했다"며 "국민의힘은 야당이 요구한 증인과 감정인들이 모두 수용돼야만 의미가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협의가 되지 않았다는 점을 명백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juani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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