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민주에 국정운영 원팀 플랫폼 제안…"문조털래유는 자해"

신장식 대표권한대행 기자회견…"지금 필요한 건 연합의 힘'
"자강 기본, 연대 필수, 합당은 선택…조국, 평택시민으로"

신장식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6.21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신장식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21일 더불어민주당에 "민주개혁 진보 진영 전체가 하나가 되어 모든 역량을 총결집할 수 있도록 국정운영 원팀 플랫폼을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신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대선 당시의 원탁회의를 국정상설협의체로 격상한다면, 국정운영의 엔진은 훨씬 더 뜨겁게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대행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거대한 연합의 힘"이라며 "모두가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끈끈한 팀워크를 가진 ‘원팀’이 되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당은 물론 조국 전 대표, 진영 전체를 향한 근거 없는 가짜뉴스가 조직적으로 양산되고 있다. 민주 정부의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악마화도 시도 중"이라며 "문조털래유와 같은 갈라치기 프레임은 결국은 국민주권정부의 힘을 꺾는 자해행위이거나 정치공작"이라고 비판했다. 문조털래유는 문재인 전 대통령, 조 전 대표, 유튜버 김어준 씨, 정청래 대표, 유시민 작가를 통칭하는 조어다.

신 대행은 또 "검찰개혁은 제헌절 이전에 끝내야 한다"며 "이미 국민의 바람과 국회의 논의는 보완수사권의 완전 폐지와 전건 송치 부활 반대라는 확고한 방향으로 모아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보완수사권 논의를 국회에 일임한 만큼 국회가 총리실 검찰개혁추진단의 복수 안을 기다릴 이유가 없고 국회의 원 구성도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했다.

민생개혁에 대해서는 "부동산 불로소득에 대한 세제 정비와 금융투자소득세 도입부터 재추진하고 전월세 대란을 해결한 특단의 대책을 세우자"며 "반도체 특수로 확보한 세수가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국민의 삶에 투자하는 방안을 주도적으로 마련하자"고 했다.

신 대행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운영플랫폼'이 합당과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 "자강을 기본으로 연대는 필수로, 합당은 선택"이라며 "민주개혁진보세력이 단합하는 방법론이 무엇일지는 차차 토론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조국 전 대표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혁신당이 가져야 할, 대한민국이 가져야 할 비전을 가다듬고 평택시민으로서 평택의 일상을 살아갈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아울러 자신의 7·25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두고는 "지금으로서는 전당대회를 잘 준비하는 게 권한대행의 임무"라며 "당이 추슬러지는 대로 다음 주나 다다음 주쯤 제 개인의 거취에 대한 생각도 가다듬어야 한다"고 했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