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제 개인적 의심을, 신중치 못했다"…'혁신당 창당, 양정철 기획설' 사과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손혜원 무소속 전남 목포시 의원 당선인이 조국혁신당에게 '혁신당 창당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관여했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신중치 못했다"며 사과했다.
손 당선인은 20일 오후 자신의 SNS에 "제 개인적인 의심을 공개적으로 발언 한 건 제 잘못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로 인해 불편하게 느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조국 전 대표 등에게 죄송함을 표한 뒤 "더 조심하겠다"고 했다.
20대 국회 때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냈던 손 당선인은 지난 16일 JTBC 유튜브 방송 '장르만 여의도'에서 "조국혁신당이 나오는 움직임이 양정철 스타일이었다"며 "우리는 양정철이 끝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22대 총선에서 (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을) 12명을 만들어내더라"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그러자 조국 전 혁신당 대표는 지난 18일 SNS에 "손 당선자가 혁신당 창당이 양정철 씨 작품이라는 망상적 허위 주장을 펼쳤다"며 "근래 민주당 일각에서도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와 혁신당을 비방하고 있는바, 최소한의 정치 도의를 지키기를 바란다"고 불편함을 감추지 못했다.
혁신당은 19일 논평을 통해 "손 당선인 발언은 당시(2024년 총선) 혁신당을 지지한 687만 국민의 주권행사를 모독하는 것"이라며 "적절한 법적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고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