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국힘, 사전투표 폐지? 본투표 탈나면 본투표 없앨거냐…선관위 개혁이 답"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개표소 봉쇄 시위가 계속된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 경찰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6.6.19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의 '사전투표 폐지' 요구에 대해 빈대는 잡지 않고 초가삼간에 불을 지르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20일 자신의 SNS에 "지지율 좀 올랐다고 교만해진 국민의힘이 사전투표를 폐지하자고 나섰다"며 "그렇게 되면 본투표 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하거나 이틀동안 해야 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 시민들이 죽기 살기로 더 투표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사전투표율이 높은 진보 진영을 의식해 이런 태도를 취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했다.

그러면서 "이런 식이면 본투표 때 문제가 생기면 본투표도 없애자고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해결하려면 문제를 정확히 찾아, 과감하게 제거하면 된다"며 그 답이 "선관위를 완전히 뜯어고치는 것, 선관위 완전 개혁"이라고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8일 사전투표를 폐지하는 대신, 본투표일을 하루에서 이틀로 늘리는 것을 내용으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 발의에는 송언석·유상범·신동욱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24명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 등 25명이 동참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