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鄭, 억울해도 연임도전 안돼"→ 최민희 "선택 강요, 압박은 곤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5년 8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언론개혁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에 참석해 최민희 위원장과 특위 활동 계획 화면을 보고 있는 모습. 2025.8.14 ⓒ 뉴스1 안은나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5년 8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언론개혁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에 참석해 최민희 위원장과 특위 활동 계획 화면을 보고 있는 모습. 2025.8.14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임 도전에 대해 친명(친이재명)계 등에서 '뜻을 접어라'며 압박하고 나서자, 최민희 의원이 '누구도 강요해선 안 된다'며 막아섰다.

최 의원은 1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민주당) 원탑은 이재명 대통령으로 지금 누가 덤빈다? 결코 안 되는 것이며 그럴 분도 없다. 우리 모두 다 친명"이라고 했다.

이어 "언론에서 정청래 대표를 자꾸 반명(반이재명) 비슷하게 몰고 가고 싶어하는데 제가 지켜본 정 대표는 심하다 싶을 정도로 이 대통령 뜻에 충실했다"며 "왜 그런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친명 대 친석(친김민석), 친명 대 친청(친정청래) 구도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또 "대통령 역할은 국민 전체 삶을 개선하는 것이고 민주당 역할은 1인 1표제 관철, 내란으로 훼손된 사회 곳곳 개혁, 당원주권을 통한 중단 없는 개혁"이라고 밝혔다.

그렇기에 "(당 대표는) 강력한 리더십, 소통, 개혁에 대한 열정, 당원주권에 대한 신념 등이 있어야 하며 이것을 기준으로 누가 더 맞을까를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박지원 의원이 정 대표에게 '억울해도 연임 도전하면 안 된다. 이번엔 한 발 빠져 있어라'고 조언했다"고 하자 최 의원은 "우리 모두 선택할 권리가 있기에 누군가 강요하거나 공개적으로 압박하는 건 맞지 않다"며 8·17 전당대회 출마 여부는 전적으로 정 대표가 알아서 할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