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현충일 맞아 부산 유엔 기념공원 찾아…"잊지 않을 것"(종합)

"낙동강 전선 지켜낸 영웅들 기려"…묵념 사진 등 게재
"의원회관 1022호, 국가유공자·가족들께 항상 열어둘 것"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현충일인 6일 "부산 유엔 기념공원에서 낙동강 전선을 지켜낸 영웅들을 기렸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혔다. 2026.6.6 (한 의원 SNS 갈무리)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현충일인 6일 "부산 유엔 기념공원에서 낙동강 전선을 지켜낸 영웅들을 기렸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전하고 묵념하는 사진 등을 여러 장 게재했다.

사진에 따르면 한 의원은 방명록에 '여기 계신 분들의 용기와 헌신 덕분에 오늘의 우리가 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2026.6.6 부산 북구 국회의원 한동훈 드림'이라고 적었다.

한 의원은 지난 3일 치러진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전날(5일) 국회에 첫 등원했다.

한 의원은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부산시민의 선택을 받아 국회의원이 된 만큼 처음 맞는 현충일을 부산에서 부산의 상징과도 같은 기념물에서 참배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한 나라의 품격은 그 나라가 어떤 사람을 배출했느냐 못지 않게 그 나라가 어떤 사람을 기억하느냐에 달려있다는 생각"이라며 "외국에 참전했던 분들, 한국에서 카투사 등으로 참전했다가 돌아가신 분들, 이런 영웅들을 제대로 기억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에 앞서 국가유공자 대우에 있어 "아직도 남아 있는 사각지대들은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의원회관 1022호(한 의원 사무실)의 문을 국가유공자 여러분과 그 가족분들께 항상 열어두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 의원은 이날 SNS에 "국가가 해야 함에도 하지 못한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지 알려달라. 국회의원으로서 입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순국선열들과 호국영령들께 마음을 다해 감사드린다"며 "국가의 품격은 그분들을 빠짐없이 기억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 바친 분들이라면 선택적으로 기억되거나 추모되어서는 안 된다"며 "그분들의 희생이 진영에 따라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선택적으로 조명되거나 강조되어서도 안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국가의 품격은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빠짐없이 충분히 예우하는 데에서 확인된다"며 "제가 일관되게 강조했던 군인재해보상법, 공무원재해보상법, 공무원연금법 등이 개정돼 시행되거나 시행을 앞두고 있는 것도 그런 충분한 예우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 의원은 유엔 기념공원에서 기자들이 '국회에 첫 등원한 소감'을 묻자 "모두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하는 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원한 후보(하정우)와 장동혁 당권파가 지원한 후보(박민식)를 무소속으로 제가 돌파해 이겼다"며 "저의 승리라기보다는 민심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보수를 재건하고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고 무엇보다 이 아름다운 부산과 북구를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한 의원은 '당선 후 첫 주말을 어떻게 보낼 것이냐'는 물음에는 "당선 후 구포시장과 골목골목에 감사 인사를 드렸다"며 "제가 정말로 약속을 지킬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시민들로부터 많은 말씀을 듣고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