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원조 친명' 김남국, 안산갑 당선…재선으로 원내 복귀

'7인회' 출신…李정부 대통령비서실 디지털소통비서관 지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2026.4.9 ⓒ 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일 6·3 지방선거와 함께 열린 경기 안산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4일 오전 3시 59분 기준 93.82%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55.20%인 4만7775표를 얻어 39.39%(3만4094표)를 얻은 김석훈 국민의힘 후보를 1만3681표 차로 앞섰다.

경기 안산갑은 양문석 전 민주당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 곳으로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광주 출생인 김 후보는 변호사 출신으로 21대 국회에서 안산 단원을 국회의원을 지냈다. 원조 친명계로 꼽히는 '7인회' 출신으로, 당시 국회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을 주도했다.

다만 2023년 '가상자산 거래'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하고 이듬해 총선에서도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난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뒤 대통령비서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을 지냈고 지난해 12월 '인사청탁 문자' 논란으로 직을 내려놨다.

이후 민주당 대변인으로 활동하다 지난 4월 경기 안산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 5월에 전략공천됐다.

김 당선인은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김남준 전 대변인 등과 함께 이번 국회의원 재보선에 도전장을 낸 청와대 참모 출신 인사 중 1명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과는 중앙대 동문이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