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청년의 꿈 위해 투표해 달라"…청년층에 호소

"공정한 기회·포용 성장의 서울 만들 것”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스타광장에서 열린 파이널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6.2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지금 당장 투표소를 찾아 청년의 꿈을 위해 투표해 주십시오"라며 청년층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 선거 기간 대학가를 찾았을 때 여러분이 보내주신 우렁찬 함성 속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았다"며 "현장에서 만난 청년 여러분들의 에너지는 고된 선거운동 기간 저를 다시 달리게 만든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유세지로 신촌을 다시 찾은 이유도 청년들과 만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청년 세대가 마주한 현실에 대해서는 "지금 대한민국은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 사회, 성실하게 미래를 준비하면 누구나 올라설 수 있는 사다리가 망가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사회에 진출하기도 전에 늘어나는 국가 채무와 치솟는 부동산 현실을 보며 청년 여러분들은 한숨이 절로 나왔을 것"이라며 "집 한 칸 마련하기조차 멀어져가는 좌절을 보며, 그동안 민생을 제대로 바로잡지 못했던 부족함에 대해 참으로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했다.

오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내세운 '글로벌 톱3 도시 서울' 구상과 관련해 "꿈을 잃어가는 청년들이 미래를 밝게 그릴 수 있는 공정한 기회의 서울, 포용 성장의 서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4년 내에 그 기틀을 확실하게 잡아서 서울을 청년들이 다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청년이 꿈을 잃은 사회는 미래가 없다"며 "청년이 꿈을 되찾으면 그 사회에는 반드시 밝은 미래가 찾아온다"고 말했다. 이어 "밝은 미래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