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민주당 후보는 김용남·이원택…조국·김관영 아니다"

"평택을, 표면상 양강이지만 3파전…다른 후보 뽑으면 국힘 된다"
"이명박근혜 보수결집 약발 없어…李대통령 지지 국민 투표 적극 참여해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6.1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장성희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은 총괄선대본부장은 6·3 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2일 "민주당 평택을 후보는 김용남이고 전라북도 후보는 이원택이다. 조국이 민주당 후보가 아니고 김관영이 민주당 후보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조 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통령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시민들께서는 민주당 후보 김용남과 민주당 후보 이원택을 선택해 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본부장은 "(경기 평택을이) 표면적으로는 양강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국민의힘 후보가 가면 갈수록 여론이 상승해 3파전 가능성이 높다. 다른 후보를 선택하면 국민의힘이 된다"며 "대통령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시민들은 민주당 후보 김용남·이원택을 선택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조 본부장은 재보궐선거에 따라 진보 진영 차기 권력 구도가 바뀔 것이라는 일각의 예상에는 "아직 대통령 임기가 4년 이상 남았고 재보궐선거 결과로 차기 권력을 얘기하는 건 너무 이른 감이 있다"면서도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의 당선과 합당은 전혀 관련 없는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재보궐선거 14곳 지역의 판세에 대해 "경기 평택을·충남 공주부여청양·대구 달성, 울산 남구갑, 부산 북구갑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다른 정당 후보와 때로는 무소속 후보와 경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민의힘 이진숙·김태규·윤용근 국회의원 후보에 대해서는 '윤어게인 핵심 3인방'으로 지목하고 "이분들은 국회의원이 아니라 정치에서 퇴출해야한다"고 했다.

부산 북구갑 한동훈 무소속 국회의원 후보에 대해선 "오직 본인의 정치적 야심을 위해서 부산 북구를 활용하고 있다"며 "만약 (지지자들이) 선거 목적으로 조직적으로 위장전입을 한다면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기 때문에 한 후보 캠프와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선거관리위원회와 수사당국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재판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공무원 동원 관권선거 의혹 수사 의뢰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내란 주요 임무 종사 혐의 재판 등을 거론했다.

조 본부장은 여론조사 공표가 중단되는 이른바 '깜감이' 기간의 판세 변화에 대해서도 "'이명박근혜' 비리 혹은 감옥 갔다 온 두 대통령을 통해 보수 결집을 시도하려 했다는 것인데 약발이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어느 지지층이 더 적극적으로 투표에 임하는지가 승패를 결정할 것"이라며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본투표에 적극 참여해 반드시 투표로 승리하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 잘하는 대통령을 투표로 지원하자, 무능한 내란 세력을 심판하자,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만들어보자, 앞으로 4년 대통령 임기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일할 일꾼 선택하자' 이게 이번 지선의 본질"이라며 "최후의 1초까지 최선 다해 뛰겠다"고 했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