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측-주진우 고발전…"허위사실 공표"vs"입틀막 소용없어"

정원오 캠프 "명백한 허위사실"…주진우 "있는 그대로 공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서소문 고가차도 참사 희생자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에게 질문을 받고 있다. 2026.5.27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홍유진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는 27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했다. 주 의원은 "고발 협박으로 입틀막 하려 해도 아무 소용 없다"며 맞고발을 예고했다.

정 후보 캠프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주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서소문 고가도로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는데, 정원오 캠프에서 이것조차도 선거에 활용하려고 한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서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2항 낙선목적 허위사실공표"라고 했다.

이에 주 의원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자료와 함께 공개했을 뿐 허위사실이 없다"며 맞고발로 응수했다.

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원오의 착착캠프 지지자 방이었고, 관련 글이 공개되자 일제히 방을 나가고 단톡방을 폭파했다"며 "단톡방 구성원들을 정원오 캠프와 완전히 무관한 자발적 지지자들로 볼 수 없다. 정원오 지지를 확산하고 바이럴하는 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원오 캠프는 관련자의 망언에 대해 상처 받은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저를 먼저 고발했으니, 맞고발을 통해 캠프 지지자 방의 실태를 밝히겠다"고 했다.

앞서 주 의원은 전날(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정 후보 지지자들이 모인 것으로 추정되는 단체대화방에서 이번 사고가 선거에 '호재'라고 대화한 것을 언급하며 "죽음을 이용하는 정치를 끝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다만 해당 단체 대화방은 정원오 캠프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