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조승래 "김부겸 '스벅 그만' 이해가나, 출입자제 유지…김용남 소명돼"
하정우 안정적 지지세, 韓과 박민식 서로 풍선 누르기
광역 6곳 경합…국힘, 박근혜 불러냈지만 효과는 글쎄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대구시장 선거에 악영향을 우려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한 스타벅스에 대해 압박을 그만할 것을 요청했지만 '스타벅스 이용 자제' 권고를 거둘 생각은 없다고 했다.
조 사무총장은 지방선거 판세에 대해선 16개 광역시도 중 6곳이 경합중이며 부산북구갑 보궐선거는 하정우 후보가 안정된 지지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 박민식, 무소속 한동훈 후보끼리 풍선 누르기(한쪽을 누르면 그만큼 다른 쪽이 올라감)를 하고 있어 해 볼 만한 상황이라고 했다.
경기평택을 재선거에 나선 김용남 후보의 대부업 운영 논란과 관련해선 김 후보가 말끔하게 소명했기에 문제삼을 것이 없다며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공격을 막아섰다.
조 총장은 2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전체 선거 판세에 대해 "서울, 부산, 대구, 울산, 경남, 전북 등 6곳이 경합 중"이라며 "나머지 10곳도 조금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경합지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에는 "국정농단 등으로 조용히 계시던 분 아니냐"며 "이런 분을 국민의힘이 밖으로 불러냈는데 좋아하는 분도 있겠지만 과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어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 상황과 관련해선 "하정우 후보에 대한 북구 주민들의 관심이나 애정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상대 후보들은 '배신자'라며 싸우고 있고 전체적으로 색깔이 비슷하기에 한동훈 후보가 올라가면 박민식 후보가 처지고, 박 후보가 올라가면 한 후보가 처지고 있다"며 보수성향 두 후보가 다투고 하 후보가 지금처럼 안정세만 유지하면 전망은 밝다고 했다.
대부업 차명 운영 논란으로 조국 후보 측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당하고 있는 김용남 후보에 대해선 "어제 김 후보로부터 소명자료를 제출받았다"며 "쟁점 두 가지 중 첫 번째인 '차명 운영 의혹'은 본인 명의로 '차명은 아니다'(라고) 하는 것은 명확하다. 이 문제는 시비가 될 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익 배당 같은 것을 받은 바가 없다는 부분에 대해선 예금거래내역서가 입증하고 있지 않느냐"면서 "(김 후보가) 저희들한테 복잡한 가정사가 있어 그 문제를 다 (말) 하기가 민망한 부분이 있다라고 사실 얘기했다"며 김 후보의 소명을 통해 의혹이 해소됐음을 강조했다.
한편 김부겸 후보가 스타벅스에 대한 당의 압박에 대해 "이 정도 선에서 그쳤으면 좋겠다"고 요청한 것에는 "김 후보 말은 5·18, 세월호 등에 대한 문제제기와 기업에 대한 건 구분해서 봐야 하지 않냐는 것으로 이해가 가며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했다.
그렇지만 "경영진의 그릇된 역사관, 가치관 등에 대한 문제 제기는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스타벅스 출입 자제' 권고는 "현재도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