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오세훈, 서소문 사고에 유세 '올스톱'…"사태수습 총력"

공개일정 없이 28일 TV토론 준비에 집중할 듯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각각 발언하고 있다. 2026.5.20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박기현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7일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에 따른 유세 중단을 이어간다.

두 후보는 전날(26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직후 예정된 모든 선거 일정을 취소하고 현장을 방문한 바 있다.

정 후보는 이번 사고의 완전한 수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선거 일정을 잠정 중단했다. 정 후보 선거대책위에서 진행하는 정례 일일브리핑 역시 취소했다.

그간 정 후보는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를 두고 오 후보의 '안전 불감증'이라는 지적을 이어왔지만 사고 수습을 위해 책임론 제기는 미루는 분위기다.

오 후보도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사태가 완전히 수습될 때까지 별도의 선거 일정을 소화하지 않을 방침이다.

오 후보 역시 현직시장으로서 재임 시절 고가 철거를 결정한 만큼 사태 수습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오 후보는 사태 수습에 관심을 기울이는 동시에 TV토론 준비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후보는 28일 사전투표(29~30일)를 앞두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실시되는 TV 토론에서 맞붙는다.

당초 각 후보는 TV 토론에서 막판 표심 공략을 위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이번 사고를 계기로 일부 전략 수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