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침소봉대 옳지 못해…오세훈 네거티브가 어제오늘 일이냐"

행당 7구역 준공 지연·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논란 맞대응
정청래 "좌고우면할 필요 없어…오세훈 잘못했으면 바꿔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서울 여의도역을 찾아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5.26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최근 불거진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논란에 대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의 "침소봉대하는 문제는 옳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5번 출구에서 유권자들과 만나며 출근길 인사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도 합세해 선거 운동을 지원했다.

정 후보는 이날 행사 종료 후 행당 7구역 준공 지연을 지적하고 있는 오 후보 캠프 측 주장에 대해 "이는 서울시와 성동구, 조합이 각기 책임이 있는 요소"라며 "각각의 책임들이 있고 이것은 해결 가능한 문제이고 해결책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 그런 문제를 가지고 가서 침소봉대하고 이런 문제는 옳지 못하다"라고 지적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특혜 의혹과 관련된 질문에도 오 후보 측의 "네거티브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 않냐. 석달 동안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것은 공익 사업이기 때문에 성동구청이 70% 투자하고 민간이 30%를 좋은 취지로 투자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지점은 '나눠 먹기'라는 지점인데, 그렇다면 그분들이 투자해서 얼마를 가져갔는지 그쪽에서 제시를 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6년 동안 성과 한 푼 안 가져가고 투자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6년 만에 처음으로 수익률 10%가 배분이 됐고, 국민의힘 구의원이 (배당이) 적으니 올려달라고 주장해서 이듬해에 5%가 더 배당돼서 지금껏 8년 동안 15% 배당이 됐는데 연간으로 따지면 2%도 안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유세 지원에 나선 정청래 대표는 오 후보의 한강 버스 사업,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한 맹공을 이어갔다.

정 대표는 "저는 오세훈 서울시장 생각하면 한강 버스, 그것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며 "한강 버스 하나만으로도 심판 받아야 되는데, 요즘 철근 누락으로 국민들이 얼마나 불안하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정원오 후보는 성동구청장 하면서 성동구민으로부터 여야 진보 보수를 떠나서 각광받고 환영받고 지지했던 응원했던 사람"이라며 "서울시장 시켜 놓으면 성동구에서 잘했던 것처럼 전체 서울시도 잘하지 않겠냐"고 추켜세웠다.

정 대표는 "그래서 서울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좌고우면 이것저것 생각할 필요 없다"며 "오세훈 시장이 일 잘 못 했으면 바꾸는 거다. 그리고 '정원오 서울시장 한번 해봐' 이렇게 하고 뽑아주는 것이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stopyun@news1.kr